[날씨] 서풍 유입, 낮기온 쑥…내륙 일교차 극심

2020-04-13 0

[날씨] 서풍 유입, 낮기온 쑥…내륙 일교차 극심

온화한 서쪽 바람이 유입되면서 오늘 낮부터 다시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요.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 20도, 영월 22도, 창녕은 25도선까지 높아지면서 따스함을 넘어서 다소 덥게까지도 느껴질텐데요.

낮기온을 생각한다면 옷차림이 가벼워도 문제없겠지만,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제법 많겠습니다.

하루사이 초겨울과 완연한 봄을 오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어제 내린 비로 인해 건조함이 많이 해소됐는데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여전히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떨어져 있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작은 불씨도 주의깊게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후반에 전국에 비소식 들어 있는데요.

금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을 달래주겠지만, 그 전까진 강원과 내륙 곳곳으로는 특보가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7도, 춘천 2도, 대구는 6도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선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는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으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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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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